부산시는 여성가족부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솔루션지원단’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정과제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의 일환인 이번 시범사업은 5대 폭력 복합 피해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올해 여성가족부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성범죄, 가정폭력, 스토킹 등 복합 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지원단 운영 및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협의체 구성 및 연계 자원 구축‧관리를 주요 골자로 한다.
시는 5월 중 전담 인력 채용 및 배치 등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 내 통합솔루션지원단을 설치해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는 24시간 365일 운영 중인 여성폭력피해 긴급전화센터로, 지역사회 경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등과 협업하여 피해자 지원 연계 자원을 구축, 관리하고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주거, 의료, 심리상담 등 피해자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복합적 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적 보호와 즉각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폭력피해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원스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