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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페미니즘·성평등은 남성에게도 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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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해방 Why Feminism is Good For Men’을 주제로 성평등한 사회가 남성에게도 좋은 이유를 공유하는 강연과 대담이 열렸다.

)성평등위아(대표 박다견)는 지난 19() 오후 7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옌스의 성평등 사회를 위한 남성의 역할을 개최했다.

기조 강연자 옌스 판트리히트 (Jens van Tricht)는 남성과 젠더정의를 위한 남성단체 이맨시페이터(Emancipator)의 창립자이자 30여 개국 600여 개 단체연대체 멘인게이지(MenEngage Global Alliance)이사다.

최근 한국에서 남성해방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한 판트리히트는 백인 남성으로 살면서 남성들도 스스로를 억압해온 해로운 남성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네덜란드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워크숍, 교육을 통해 남성성을 변화시키고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판트리히트는 페미니즘과 성평등을 통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성평등은 남성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성 혹은 남성성은 인간이 지닌 무수히 많은 특질과 잠재능력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며 남자답게 혹은 여자답게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젠더와 평등한 관계를 맺는다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과의 대담 시간에는 페미니즘이 왜 남성에게 좋은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집중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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