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은 5월 한부모가족의날(5.10)을 기념한 행사를 지난 2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든 가족은 아름다워’로, 가족의 형태나 모습에 관계없이 그 자체로 모두 아름답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 행사는 ‘한부모가족, 사랑을 전하는 마음컵’, ‘가족그림 전시전’, ‘가족인식개선 퀴즈’로 진행됐고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한부모가족 150가정의 사전신청을 받아 가족에게 전하는 글귀를 컵에 새겨 ‘마음컵’ 꾸러미로 구성해 행사 당일 한부모가족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의 모든 순간’을 주제로 한 그림을 사전에 출품 받아 행사 당일 그림 전시전을 열었다. 총 128작품 중 60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했으며, 그 중 10작품은 엽서로 제작하여 전시전을 관람하고 소감을 나눠준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가족그림전 소감나누기를 통해 ‘모든 가족은 아름다워요.’, ‘가족이란 이름만으로도 힘이나요.’, ‘우리 가족도 그림처럼 항상 웃자’ 등 시민들의 다양한 소감을 현장에서 나눌 수 있었다. ‘가족인식개선 퀴즈’를 통해 가족과 관련한 주제의 다양한 퀴즈를 풀며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부모가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주국희 단장은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한부모가족을 포함한 ‘모든 가족’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