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신 이하 센터)는 부산시 내 거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자발적 모임인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육아는 행복해!”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육아공동체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 모여서 독박육아 및 고립육아의 문제를 해결하고, 육아품앗이와 정보교류 등을 통해 육아의 어려움보다는 육아의 행복을 느끼려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부모모임이다.
센터는 “육아는 행복해!” 사업을 통하여 5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육아공동체 100팀을 선정하여, 공동체 활동비(30만원) 지원 및 맘카페 공간 대여, 공동체에서 희망하는 부모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육아공동체는 촌장(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모임을 운영하며 육아스트레스 해소 활동, 양육정보 공유 활동 등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게 된다.
센터에서 지원하는 육아공동체 활동비는 뜻있는 부산시민의 기부금 3천만으로 조성됐으며 , 육아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식비, 간식비, 재료비, 프로그램 참가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육아는 행복해!”사업 신청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0일까지이다.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표메일(bsscc56@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다운로드 및 구체적인 내용은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busan.childcar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신 센터장은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육아는 행복해’ 사업을 통해 홀로 육아를 도맡고 있거나,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육아 품앗이와 정보교류 제공의 기회는 물론, 나아가 영유아들에게도 부모들의 공동체 속에서 또래와 형제애를 경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중요한 초기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