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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 너머―울림”…부산여성인권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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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산여성의전화는 그 너머울림을 슬로건으로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719~20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성차별적인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더 나은 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최근 심해지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 및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인지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 패널을 초청해 좌담회와 인권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여성의전화는 부산여성인권영화제를 통해 성차별 및 가정폭력 없는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내 문화적 교류의 장 마련이 되고,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

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는 ’, ‘갈매기’, ‘자매들의 밤6개의 작품으로, 여성이 접하는 다양한 갈등과 폭력, 그를 이겨내는 용기와 연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자매들의 밤을 연출한 김보람 감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여성의전화 하경해 대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부산여성인권영화제를 통해 여성인권과 관련된 문제를 인식하고, 여성인권 향상에 기여하며 여성인권운동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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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의 홈페이지 pwhl.or.kr, 부산여성의전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부산여성의전화 사무국(051-817-4321)에서 전화예매도 받고 있으며, 좌석이 남을 시 영화제 당일 현장예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여성인권영화제는 부산여성의전화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여성인권보호 및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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