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4일

사회

부산시·교육청, 돌봄 교육 이음 프로젝트 공동 추진

부산시는 시 교육청과 저출산과 인구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돌봄과 교육의 이원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교육청이 추진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 실현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라는 추진 방향 중심으로 총 6개의 세부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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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8일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 실현

우선, 농어촌 지역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에 전국 최초로 ‘24시간 돌봄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권역별로 설치할 ‘24시간 거점 돌봄센터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5년 유보통합이 이루어질 때까지 부산시와 교육청이 재원분담을 통해 어린이집 급간식비의 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는 물론 학교 교통지도 도우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지역 여건에 가장 적합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해법을 발굴할 시민참여 생활실험실(리빙랩)’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1개 학교, 4~5개 학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이외에도 통학로 진입도로 확장과 지중화 사업 등 통학로 위해 요인 해소를 위해 힘을 모아나간다.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

지난 615일 부산시에서 발표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2자녀 가정에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 50만 원 교육포인트를 지원 (‘24~)도 재원분담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폐교를 활용해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들락날락, 돌봄센터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어린이 및 청소년의 언어발달 지연, 사회성 결여등 어린이청소년과 관련된 상호협력이 필요한 연구 및 실태 조사시 상호 협력하여 공동 연구와 실태조사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돌봄과 교육은 분절적인 경계를 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하나의 가치로 이어져야 하고, 오늘 발표하는 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과 돌봄의 요소 하나하나를 견고하게 이어 아이와 부모가 밝은 미래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튼튼한 날개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고, 교육과 돌봄의 중심에는 우리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부산시와의 이번 협력은 교육돌봄의 칸막이를 걷어냄으로써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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