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영어를 재밌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집 앞 ‘들락날락’을 활용해 놀이형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들락날락’은 우리집 가까이 15분 생활권 내 위치하여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체험 공간으로 2026년까지 200개소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 중 조성이 완료된 들락날락 11개소에서 3세~5세(종전 5세~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특별 수업 등을 포함한 놀이형․체험형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영어권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6개 국적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면 수업을 통해 영어권 문화를 경험하고 직접 만들고 노래하고 뛰고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재미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영어교육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내 몸’, ‘우리집’, ‘우리 가족’ 등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친숙한 주제로 학습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수업도 운영하여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들락날락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 등을 통해 영어교육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에 대한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시설별 영어교육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11개소 시범사업 운영 후 수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사업성과 분석을 실시하여 조성이 완료되는 들락날락으로 점차 영어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