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23년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오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성 구매 스탑(STOP)! 인권 존중 스타트(START)!’라는 표어로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시민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먼저, 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4시 부산역 앞 야외광장에서 사단법인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과 함께 현장 캠페인과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성매매 등 여성폭력 관련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기관·단체별 부스를 운영해 체험활동을 통한 성매매 근절 홍보, 가출 등 위기청소년 상담 및 보호시설 연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 인식개선 홍보를 위해 성매매 근절 인식개선 광고, 온라인 캠페인, 유흥업소 내 부착용 성매매방지 게시물 제작·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의 표어를 담은 홍보물을 많은 시민이 접할 수 있도록 서면교차로 옥외전광판, 도시철도 승강장 매체(PDP)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따라 유흥업소 의무 부착용 성매매 방지 게시물도 제작해 구·군을 통해 업소 내에 부착될 수 있도록 배부할 예정이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시행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며, “이번 행사가 더욱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