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제를 돕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센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소비자단체, 광역지자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 상담 통합 콜센터다.
전국 ‘1372소비자상담센터’(2023.1.1.~8.31.기준)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34만7627건이며 이 중 24만5899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설명과 관련 법·제도 등의 정보제공 및 안내를 통해 자율적 피해 해결에 도움을 제공했다.
사업자와 자율적으로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소비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처리(84만205건) 및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16만953건)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 18개 회선을 운영 중이며 3만4639건의 소비자상담을 접수해 환급 2130건, 계약해제·해지 749건, 배상 291건 등의 피해처리로 보상받은 금액은 약 14억이다. (1372소비자상담센터, 2023.9.1.기준)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부산소비자연맹에서 부산지역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1372소비자상담센터’ 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알고 있다’가 15.4%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향란)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익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를 통하여 소비자 피해 발생 시 피해구제 활동을 통한 소비자권익 증진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내부에 홍보물을 부착했고, 부산시청 앞 옥외전광판, 부산역 앞 전자게시대를 통해서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대한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