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안전을 위해 부산 시민의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사)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은 오는 12일(목)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이젠센터(부산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에서 ‘부산 원도심 여성안전, 시민 참여와 거버넌스로 풀다’라는 제목으로 여성안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는 2023년 원도심 밤길원정대 활동 의 보고형태로, 이지영 (사)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 활동가가 밤길원정대 취지와 시민참여 핫스팟 탐사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부산 지역의 행정동을 중심으로 성범죄 피해의 공간적 영향 요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대표적인 공간적 요소인 성매매 집결지와 유흥업소, 빈집, 숙박업소,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CCTV, 가로등 등과 성범죄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발제는 (사)여성인권지워센터 ‘살림’의 변정희 상임대표가 맡았다.
정경숙 완월기록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펼쳐질 토론에는 정채숙 현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이자 전 여성정책연구소장, 고순생 성평등위아 이사장이자 전 부산진구 밤길원정대 단장, 배정애 기록활동가이자 밤길원정대 퍼실리테이터가 나서 각각 정책 거버넌스의 필요성, 시민참여 활동의 필요성, 원도심 핫스팟 탐사 활동에 대한 입장 등을 들어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2023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사)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이 주관한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