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소비자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세탁서비스와 관련한 간담회가 열렸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향란)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2시 진구 유원오피스텔에서 ‘의류·신발 세탁서비스 소비자 분쟁 및 소비자 문제 해결 방안’을 주제로 소비자단체·세탁서비스사업자 간담회를 부산시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선주 한국소비자원 부산울산경남지원장이 ‘세탁서비스 소비자 분쟁(현황 및 조정사례)’, 신영애 (재)FITI시험연구원 부산시험인증센터장이 ‘의류·신발 취급 주의 표시사항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사)한국세탁업중앙회 부산지회, ㈜세정,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 회원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해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제품에 부착된 ‘품질표시 및 취급상 주의사항’을, 의류 건조기·관리기 등 가전제품 활용 시 올바른 제품 사용법을충분히 숙지해야 피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아울러 세탁 의뢰 시에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제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 후 인수증을 수령 및 제공함으로써 세탁 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하도록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완성된 세탁물은 빨리 회수해 하자 유무를 즉시 확인하고, 세탁 후 하자 또는 세탁물 분실 등 분쟁 발생 시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 부산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을 통해세탁물 심의 또는 피해구제를 접수할 수 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