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원장 오경은)이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주최한 제3회 양성평등정책포럼이 18일(수) 오전 10시 부산이비스엠버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양성평등정책포럼은 부산시의 양성평등문화의 조성과 확산을 위해, 부산지역 각 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들이 모여 성평등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공론화시키는 장으로 지난 2022년부터 진행돼 왔다.
제3회 양성평등정책포럼에는 동아대학교 임소연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성평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소연 교수는 “인공지능이 객관적이며 정확한 데이터만을 제시하는 것 같지만 과거에 축적된 데이터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자각하지 못했던 성차별적 환경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므로 인공지능이 차별적 결과를 재생산하지 않도록 기술 개발단계에서 성평등과 윤리적인 내용을 고려하고, 사용자들 또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양성평등정책포럼은 부산시의 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한 성평등 정책의제 발굴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공론화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일상에서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