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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부터”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을 위한 녹색소비자 제안회의
부산녹색소비자연대, 24일 오후 3시 부산YMCA 18층
 
 정크푸드,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온 아이들의 영양불균형과 각종 유해한 기호식품의 유통으로 어린이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7년간 18세 미만의 청소년 비만율이 약 2배나 증가했고, 학부모의 50%이상이 안전한 먹을거리가 없다고 응답한 것만 봐도 문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3월부터 학교주변 반경 200미터내를 식품 안전보호구역 (그린푸드존)으로 설정, 불량식품 판매를 제한하고 있으나 학교주변 유해식품 판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어린이 식품안전 위협 문제와 실태를 진단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을 위한 녹색소비자제안회의’ 가 지난 24일 오후 3시 부산YMCA 18층 강당에서 부산녹색소비자연대(상임 공동대표 이정애) 주최로 열렸다.

 이날 어린이 건강과 식품안전 문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한국소비자원 김영신 원장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 되면서 가정에서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보다 패스트푸드, 불량식품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은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하다” 며 아울러 ”인터넷 사용급증,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등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 위생교육과 학교주변 어린이 대상 판매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 등 모니터링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 는 김원장은 “건전한 소비를 저해하는 짝퉁기만제품 유통으로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불량식품에 노출되고 있다” 며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구매충동유발 끼워주기식 광고물은 제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어린이 단체 급식의 위생과 질적수준도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한 김원장은 식재료의 안전한 관리기준 설정과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이 요원하다며 보육시설상근 영양사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조강연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바른 먹거리 정보제공 및 영양교육’을 주제로 홍순명 울산대학교 식품영양학 전공 교수의 발제가 준비된 가운데 토론회에서 안수호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과리과장, 제미경 인제대학교 소비자상담복지전공 교수, 서정희 울산대학교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가 자유의견을 개진했다.
 
지난 7년간 18세 미만의 청소년 비만율이 약 2배나 증가했고, 학부모의 50%이상이 안전한 먹을거리가 없다고 응답한 것만 봐도 문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3월부터 학교주변 반경 200미터내를 식품 안전보호구역 (그린푸드존)으로 설정, 불량식품 판매를 제한하고 있으나 학교주변 유해식품 판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어린이 식품안전 위협 문제와 실태를 진단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을 위한 녹색소비자제안회의’ 가 지난 24일 오후 3시 부산YMCA 18층 강당에서 부산녹색소비자연대(상임 공동대표 이정애) 주최로 열렸다.

 이날 어린이 건강과 식품안전 문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한국소비자원 김영신 원장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 되면서 가정에서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보다 패스트푸드, 불량식품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은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하다” 며 아울러 ”인터넷 사용급증,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등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 위생교육과 학교주변 어린이 대상 판매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 등 모니터링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 는 김원장은 “건전한 소비를 저해하는 짝퉁기만제품 유통으로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불량식품에 노출되고 있다” 며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구매충동유발 끼워주기식 광고물은 제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어린이 단체 급식의 위생과 질적수준도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한 김원장은 식재료의 안전한 관리기준 설정과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이 요원하다며 보육시설상근 영양사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조강연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바른 먹거리 정보제공 및 영양교육’을 주제로 홍순명 울산대학교 식품영양학 전공 교수의 발제가 준비된 가운데 토론회에서 안수호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과리과장, 제미경 인제대학교 소비자상담복지전공 교수, 서정희 울산대학교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가 자유의견을 개진했다.
 
 
[2010년 6월 30일 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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