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산 · 소비 과학적 정보제공돼야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유희정 삶의 질 전략단 단장이 '녹색성장 국가발전 전략에서의 여성참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토론자로 정두언 국회의원,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정봉협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옥선화 한국가족 학회장, 최정순 웅진그룹 인재개발원장, 박찬희 중앙대학교 교수, 이공주복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정현주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유희정 단장은 "녹색성장여성참여 10대과제는 국가발전전략에 대한 여성참여, 정부, 경제, 사회,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이들 영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수단" 이라고 밝혔다. 또 유단장은 "여성참여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참여기회를 제도화시키며, 여성이 주도적으로 녹색사회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활성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녹색성장 전략의 여성참여 10대 과제로 ▲의사결정과정 참여 ▲녹색기술 R&D관련 성별 통계 구축 및 모니터링 ▲녹색소비지원 정보접근권 ▲녹색 여성인력 양성 ▲ 여성기업 녹색경영지원 ▲탄소감축 가정세제지원 ▲지역사회 녹색생활 경제 유통체계 ▲기후변화 적응 건강 역량강화 ▲생활지원형 녹색이동체계 ▲녹색 가치의 생활화 등을 제언했다.

 유희정 단장은 여성참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녹색 생산 및 소비에 대한 과학적 정보접근과 의사결정 참여가 추진되어야한다" 고 전제하고 "녹색정보는 저탄소 상품, 친환경 농산물 등 소비영역뿐만아니라 주택과 가정생활에서 탄소발생량을 여성 스스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