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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남권발전 주도 할 여성지도자 키운다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
  
2010 부울경 여성인력리더십교육 실시
여성최고관리자 양성과정 수강자 모집
 
 
 부산울산경남의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여성인력 리더십 교육, ‘여성최고관리자양성과정’이 지역최초로 운영된다. 재단법인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 전상수)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여성가족부 지원 '2010여성최고관리자 양성과정' 제 1기생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울경 여성최고관리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관리직 진출을 도모하고, 기업의 여성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리더십 교육. 여성가족부가 여성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여성리더십교육사업이다.

 올 2010년부터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을 지방으로 확대, 그 수혜의 폭을 넓혀가고 있고, 지방으로서는 부산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부산울산경남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동남광역경제권의 여성관리자를 양성해 나갈 예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지자체 가운데 첫 시행사업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지금까지 총 13기에 이르는 ‘부산여성리더1040과정’ 등을 통해 그동안 9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여성리더십교육 전문기관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대상은 부산울산경남의 재직여성들이며, 관리직 진출에 근접한 직위는 우대할 예정이다.
한편 제2기생은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각 기수당 참여인원은 40명. 신청기간은 오는 5월 14일까지. 부산 여성가족개발원 홈페이지나 온라인 신청 또는 팩스,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051)330-3424

 재직여성들이 유리천장을 뚫고 관리직으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역량은 무엇인지 총 3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돼있나 우선 여성의 파워를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조직내 여성의 정체성 찾기부터 시작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돼있나
우선 여성의 파워를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조직내 여성의 정체성 찾기부터 시작된다.  남성중심의 조직 사회에서 여성임을 잊거나 숨기고 오직 여장부만 되려고 하는 건 아닌지, 1세대 기업의 여성임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리더의 모습을 반추하면서 현시대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정을 활용한 감성 리더십 시대를 조명해본다.
 
또 여성관리자의 극복, 성공 사례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여성임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다음으로 네트워크의 파워를 인식하는 교육이 실시된다.
 
 학연이나 지연에 기초한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은 남성들과 경쟁하는 여성 직장인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 한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성임원의 상대적인 약점’ 으로 42.2%가 ‘취약한 네트워크’ 를 18.2%는 ‘직장 내 대인관계’를 꼽고 있듯 이런 취약점이 한편으로는 도덕적이고 업무지향적인 의사결정에는 강점이 되기도 한다는 ‘인맥의 딜레마’,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구축해나가는 것이 효율적인지, 이를 위해 대인관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실제 기술들을 워크숍을 통해 습득한다.
 
 끝으로 마지막 주간은 여성리더의 파워를 발휘하기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열정과 비전을 만들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며,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해 나가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 여성리더에게 필수요소임을 부각시킨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이번 교육의 목적. 종내는 여성의 장점을 조직에 반영, 리더십과 팔로어십이 공존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토록 하고, 여성리더의 사명을 스스로 작성해보는 여성리더선언문 작성을 끝으로 교육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순희 기자
[2010년 4월 30일 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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