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회장 박남희)는 2023년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부산 동구어린이식당의 식자재 비용 등으로 1000만 원을 후원하고 연말을 맞아 간호돌봄봉사단이 직접 동구어린이식당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동구어린이식당 이용 아동들은 하교 후 복지관에서 학습과 놀이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구어린이식당에서 석식으로 따뜻한 집밥 도시락을 받게 된다. 12월 6일은 특식으로 김장 김치를 제공할 예정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동구어린이식당은 맞벌이,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으로 저녁 시간 돌봄 공백(보호자 없이 아동만 집에 머무르는 경우)이 발생한 동구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밥 한 끼를 나누고, 놀이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부산시간호사회에서는 1981년도부터 나이팅게일 탄신일(5월 12일)을 기념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대 지역 사업을 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또한, 민간 차원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문화가족 양육지원사업, 결식아동 지원 사업, 부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 저소득층 환아․아동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공기정청기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박남희 부산시간호사회 회장은 “아동들에게 집밥을 제공하는 동구어린이식당 도시락 나눔 봉사에 우리 간호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우리 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