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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식산업” 국가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육성지원

 
사)한국외식산업협회 부산울산지회 출범
16일 벡스코 다목적홀, 고금수 초대회장 취임
 

 
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 부산울산지회(회장 고금수)가 16일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지난 2007년 ‘한국외식산업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첫 결성모임을 가진 이래 2008년 창립 총회를 갖고 사)한국외식산업협회로 개칭,그동안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 관한 공청회를 주도하는 등 이듬해부터 외식산업진흥법제정 추진운동에 들어가 관련 육성법제정을 끌어내고 농림수산식품부가 관장하는 산업으로 조직기반을 보다 합법적으로 구축 강화하기에 이르렀다.
 
기존의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요식업중앙회와 유사업체간 이원화정책에 따른 대립과 갈등이 예고되고 있으나, 변화 발전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등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에 따른 지원대책의 하나로 국가신성장산업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해온 관련단체의 산업진흥법이 요원해왔다는 게 협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5월 인천경기지회 출범을 시작으로 대전충남지회, 전북지회, 광주전남지회 출범을 잇달아 연데 이어 6월 대구경북지회와 부산울산지회가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협회 창립이후 2~3년여 간에 걸쳐 다양한 법제운동을 펼쳐온 협회는 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카드 수수료 인하의 합리적 대안마련을 위해 공청회를 주도하며 한국외식산업의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뿐만 아니라 외식산업진흥 기본법안 제정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과 제 정당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카드가맹점대표 협의회 실무단을 구성하여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끌어내 연간 9,600만원 미만 중소가맹점의 경우 기존 2.3~3.6%카드 수수료를 2.0~2.4%로 인하하고 재래시장 가맹점의 경우 기존 2.0~2.2%에서 1.6~1.9%로 인하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외식산업발전을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서를 제출하고 외식산업진흥법 하위법령제정 등 냉동닭고기 할당관세 적용 추천기관에 선정돼, 연간 총 5만톤 중 3만톤을 배정받는 성과도 냈다.
 
이날 사)한국외식산업협회 부산울산지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고금수 창립준비위원장은 “우리 외식산업은 연간 70조원의 시장규모에 사업체수가 75만 개에 이르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종사자 수도 157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7%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산업구조가 고도화 선진화 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회장은 “우리 음식문화는 이미국가를 대표하는 이미지 상품이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으로 부각되고 있고, 외식산업은 이제 단순히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기초산업을 뛰어넘어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국가성장산업으로 그 중요성과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정부주도로 외식산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외식산업진흥법이 지난 3월 9일 제정 공포된 만큼 앞으로 국가가 육성 지원하는 성장전략산업의 하나로 한식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순희 편집국장
[2011년 6월 20일 20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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