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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출산 시대, 기업이 나서야”

 
보건복지부, 전국릴레이 CEO포럼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민간 기업 및 공기업, 공공기관 CEO 1,000여명을 대상으로『저출산 시대, 이제는 기업이 나서야 한다.
 
 전국 릴레이 CEO 포럼』을 3.10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릴레이 CEO 포럼 개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당연시되는 지금 일-가정 양립 여건 개선 없이는 저출산 극복에 많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는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으나, 직장 분위기상 이를 이용하기 쉽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되어 왔다.
 
릴레이 CEO 포럼에서는 진수희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조강연(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동공급 부족, 생산성 하락, 내수시장위축 등 기업의 경영환경도 악화되는 만큼, 기업들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서 미래 경영전략적 관점에서 저출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당부하고,
 
회사 여건에 맞추어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가칭)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대화의 장 만들기」와「, 예고없는 회식 안하기」「, 정례적으로 '패밀리 데이' 실시」등 부담이 작으면서 효과가 큰 3대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 전국의 모든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진수희 장관은 3.10(목), 그 첫 행사로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한「저출산 극복을 위한 서울 CEO 포럼」에 참석,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에서, 저출산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두 가지(출산 양육비 부담,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환경)중에서 출산 양육비 부담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여 개선해 나가겠지만, 가족친화적으로 직장문화와 제도를 변화시키는 데는 기업의 참여가 결정적이라면서 CEO들의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2011년 3월 18일 1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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