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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쑥쑥크는 아이들 장난감 걱정 끝!

 
중구, 최근 육아용품 대여점 개소
연회비 1만원으로 장난감 무료대여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없어서는 안 될 것 중 하나가 장난감이다. 아이들이 자라는 시기와 발달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것이 장난감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특성상 금방 실증을 내기마련.
 
그때 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계속해서 구입해야 하는 건 가계지출에 적잖은 부담을 주게 된다. 더구나 이미 싫증나서 거들떠보지 않는 장난감들을 정리하다 보면 수납할 공간부족으로 난감해 한 경험도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런 고민들을 공감하는 부모들을 위해 장난감대여점도 많이 생겨나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은 덜어주었지만,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부산시 중구주민들은 장난감고민을 한시름 덜게 되었다.
 
연회비 1만원이면 중구민 누구나 원하는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갈 수 있기 때문. 부산중구청(구청장 김은숙)은 재정조기집행 상사업비와 (주)세성의 지정기탁금으로 중구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장난감세상’과 ‘육아용품 대여점’을 지난 13일 개소하여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세상은 장난감 200여점, 육아용품135점을 비치하여 연회비 1만원이면 중구민 누구나 원하는 장난감을 7박 8일 동안 무료로 빌려갈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연회비까지 면제된다.
 
또한 영유아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육아용품은 한 달 동안 장기간 대여할 수 있어 아이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용품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단 육아용품은 품목별로 대여비가 달라진다. 또한 장난감세상과 육아용품대여점은 교구대여뿐만 아니라 놀이치료, 부모교육 등 아이와 부모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장난감세상’과 ‘육아용품대여점’의 운영은 장난감 구입에 따른 가계지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건강한 발달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시윤 기자
[2012년 1월 19일 27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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