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모라첨단)착공과 더불어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이하 생기원)의 덕포동 이전 계획으로 사상공업지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상구는 모라동 상수도사업본부 야적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부지에 지난 2009년 7월부터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주)가 추진해 온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전환경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아울러 1999년 학교건립 중단으로 그간 장기간 방치되어 도심 슬럼화와 흉물이었던 옛 사상고 부지에 부산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한중추적 기술지원을 관장 할 생기원건립을 위한 설계예산 국비 15억 확보로 가시화 되었다고 덧붙였다.
2013년 12월 입주 목표로 추진중인 모라첨단 조성사업은 대규모 도심 재생사업으로 부산 벤처산업단지개발(주)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사업비 1,117억원을 투입11,101㎡ 부지에 IT 등 첨단업종위주 지식산업센터를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 2개동에 아파트형 공장과 오피스텔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덕포동 옛 사상고 부지에 들어설 생기원은 2014년 준공을 목표로 국시비 390억원 의 사업비로25,276㎡ 부지에 지상 5층 연구동 1개동과 Eco-Led, 뿌리산업, 풍력부품 등의 각종 시설을 시험할 수있는 Pilot Plant 1개동을 건립 할 예정이다.
사상구청은 생기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4월 부산시, 사상구, 생기원 관계자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교육청, 자산관리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해당부지 학교법인 해산 절차와 지상 구조물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를 수행해 오고 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사상공단의 첨단산업단지로의 탈바꿈은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모라도시첨 단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생산성기 술연구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일련의 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 부산 경제발전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1월 19일 27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