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적 휴먼시티 조성 앞선 노력 덕분
부산지역 첫 여성친화도시가 탄생했다. 최근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 발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부산 사상구가선정된 것.
사상구가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된 데에는 지난 7월 여성친화적 휴먼시티 조성 선포식과 더불어 여성친화도시 정책포럼 개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수립용역발주 등 여성 진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의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를 보장함으로써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 되도록 하는 지역이다.
사상구를 포함하여 이번에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총 18개 지자체는 향후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게 되며, 앞으로 5년간 지자체들이 여성친화도시의 비전을 가지고 변화해 나가게 된다.
사상구는 “여성발전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년 2월말까지 완료하고, 여성친화 기본계획수립 및 조례제정, 여성친화도시조성위원회 및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간 사상구는 4개 분야 60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3F(여성, 감성, 상상)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참여형 안전시스템 구축,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환경 조성,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 여성참여 활성화로 여성친화도시 실현 등의 사업을 확정하였다.
또한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여성은 물론 아동, 노인,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간중심적이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 것인 만큼 모든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추진해온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대상기관은 금번 18개 지역을 포함하여 총 30개 지역이되었다.
유시윤 기자
[2011년 12월 19일 26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