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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여성만의 출산양육 혜택 무엇이 있나

 
 
중구 지원금 가장 높아… 둘째 60만원, 셋째 300만원
산후조리비, 건강보험 10년가입 등 구마다 혜택 다양
 
 
부산에서 결혼하고 출산하여 양육하면 어떤 혜택들이 있을까. 전국 16개 시·도 중 부산의 출생률이 가장 높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산시의 관련조례제정과 적극적인 시책들이 높은 출생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
 
부산시가 내놓은 다양한 시책들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혜택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미혼인 여성이 가임여성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혼인율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만남지원프로그램인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 매칭시스템(www.match.kr)을 활용하여 온라인 만남을 제공하며, 회원가입 및 분기별 매칭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오프라인을 통한 폭 넓은 만남의 기회도 연 4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혼부부들의 주거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시책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청약통장 가입 6월이상, 혼인기간 5년 이내인 임신 중인 부부 또는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5㎡의 공공주택은 건설량의 15%, 민영주택 10%, 국민임대주택 30%를 공급한다.
 
단 국민임대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 공공임대·소형분양주택은 단독벌이 100% 및 맞벌이 120%이하에 한한다. 그렇다면 결혼을 해서 임신을 하게 되면 또 어떤 혜택들이 있을까.
 
보건소에 등록된 모든 임산부 중 임신 5개월 이상이면 주소지 보건소에서 철분제 5개월분과 35세이상 고령 산모에 대해 엽산제도 지원한다. 임신 16~18주에는 태아기형 발견확률이 높은 ‘쿼드’ 방법으로 태아기형 및 풍진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최저생계비 대비 200%미만인 임산부 및 만6세미만의 영유아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보충영양식품을 공급하고 영양교육 및 상담을 지원한다.
 
임신이 어려운 난임부부 중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 부인 만44세 이하를 대상으로 체외수정 및 인공임신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체외수정의 경우 회당 180만원씩 3회를 지원하고, 4회째는 100만원 지원하며, 인공임신수정은 회당 50만원 범위에서 3회까지 지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출산전 진료비 (고운맘카드)는 임신과 출산시 병원비로 1일 6만원 범위 내에서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둘째이후 자녀 출산가정에는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지원내용은 구·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가장 지원금이 높은 중구의 경우 둘째 60만원, 셋째이후 300만원을 지원하며, 금정구는 둘째 백일기념 사진촬영권과 셋째 이후 50만원지원, 연제구는 셋째이후 30만원 및 이주여성 출산 20만원, 사상구는 쌍둥이 30만원, 세쌍둥이 이상 50만원, 셋째이후 20만원을, 기장군은 자녀출산 산후조리비 50만원,기장미역 셋째이후 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 및 5년 납 10년보장의 건강보험가입 등을 지원한다.
 
나머 지 대부분의 구에서도 10~50만원의 지원금을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부산에 출생등록을 하면 지원신청 할 수 있다. <다음호에 보육, 다자녀혜택 안내계속>
 
미혼남녀만남문의:인구보건복지협회, 임산부지원문의:주소지보건소, 고운맘카드문의:국민건강보험공단, 출산지원금문의: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유시윤 기자
[2011년 12월 19일 26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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