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0월 18일

사회

선진 시민의 필수품 ‘그린카드’ 이용하세요

 
환경부, 7월부터 온실가스 감축 녹색소비 포인트제 도입 실시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7월부터 각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제도를 통일한 그린카드제를 실시한다.
 
(그린카드 전용 홈페이지 www.greencard.or.kr) 그린카드제란 대중교통 이용, 개인 텀블러 사용 등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을 할 때 발생한 '녹색생활 포인트', 저탄소 상품 등 친환경상품 구입 시 얻은 '녹색소비 포인트' 등을 신용카드 포인트와 통합해 현금처럼 사용하는 제도이다.
 
개인 신용카드에 ‘녹색카드 칩’을 넣어 제작되는 그린카드는 7월 1일부터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린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린카드제에 가입하는 사람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1년에 두 번(5월, 11월)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똑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전기의 경우 5~10% 미만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달성하면 2만원, 10%이상은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수도와 도시가스의 경우도 각 보상기준이 정해져 있어 세 가지 모두 10%이상 감축률 달성 시,연 최대 7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기존의 연간 최대 3만5000원이던 ‘탄소포인트’ 지급액의 두 배다. 현금보상 외에도 전국 36개 국립자연 휴양림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전국 국립공원 내 야영장 사용료 50%, 주차장 사용료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녹색제품 구매 시 제품가액의1~5%를 포인트로 추가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유통매장 내 녹색제품으로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고 결제하면 영수증에 '친환경'이라는 표시와 함께 해당 제품에 가격의 일부를 그린카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유한킴벌리, 현대자동차, LG 생활건강 롯데백화점, 유한킴벌리, 홈플러스, 갤러리아, 애경,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삼양사,롯데제과, 풀무원을 포함한 27개 기업이 참여키로 하고, 이날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영기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그린카드제는 단순히 하나의 카드제도가 아니라 녹색제조, 녹색유통, 녹색소비로 이어지는 '그린 인프라'구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제조ㆍ유통기업과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해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는 그린카드제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3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여러 가지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는 앞으로 선진시민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백가영 기자
[2011년 7월 15일 21호 10면]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