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선플달성 기념, 부산선플달기 거리캠페인
최근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과 청소년들까지도 무방비로 악플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 부산지역도 대대적 선플캠페인에 나섰다.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부산지회 (회장 여진숙)는 지난달 19일 부산동아중학교, 달북초등학교, 낙동중학교, 안락중학교, 구포중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 등 6개 학교의 선플봉사활동 동아리 학생 200여명과 함께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일대에서 선플 거리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선플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현수막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터넷 악플의 심각성과 선플달기운동을 알리는 캠페인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설명에 동참,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진숙 이사장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한 선플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설문분석 결과, 악플을 다는 학생이 선플활동을 하기 전 25.2%에서 선플활동 이후 3.1% 크게 감소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언어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더 많은 학교와 단체들이 참여하여 악플로 인한 상처를 선플달기로 치유할 수 있도록 선플캠페인을 확대해나가겠다”며 부산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지난 6월 24일 부산 동아중학교에서 1천여 명의 청소년 기자단이 참여하여 개최된 ‘선플소셜네트워크기자단 부산지역 발대식’ 을 시작으로, ‘전국선플소셜네트워크 기자단’ 3천여 명을 조직한 바 있다.
향후 선플 소셜네트워크 기자단을 1만 명까지 확대하여 날로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전국적인 선플캠페인 활동을 강화할 계획.
국내 선플운동은 지난 2007년 5월 실용영어교육으로 유명한 민병철 건국대 교수가 최초로 창안하였으며 현재 전국 2,500여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참여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11월 4일, 현재 전국의 청소년들이 선플달기운동본부 홈페이지(sunfull.or.kr) 에 올린 선플이 200만개를 돌파하였으며, 20일 현재 211만개를 넘어섰다.
[2011년 12월 19일 26호 10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