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통식, 오전5시~12시 하루 424회 운행
부산도시철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고 있는 4호선(미남-안평)개통에 이어 부산(사상)-김해(삼계동)간 경전철도 개통됐다.
지난 16일 사상역 광장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국토해양부권도엽장관, 허남식 부산시장,김두관 경상남도지사, 허태열 국회의원 김맹곤 김해시장, 경전철 박문주사장, 김정택부산 상공회의소회장, 강해신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장 등 관계 기관장 및 공사업체 직원과 주민 1,3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김해간 운행될 전철은 총연장 23Km에 21개역이 있고 운행시간은 오전 5시부터 12시까지 하루에는 424회 왕복 운행하게 된다. 김해경철은 개통 전 9일부터 무료시승을 가져 이날 개통식을 했다.
경전철 역사별 정차시간은 현재는 20초로 되어있으나 앞으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혼잡한 역과 환승역은 20초에서 30초로 연장하여 운행하게 된다. 또 시민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에는 3.7분 간격으로 연장운행할 계획이다.
복잡한 시간대를 벗어나면 5-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 요금은 카드사용시 1구간은 어른(1,200원), 청소년(950원), 어린이(600원)는 2구간 어른(1,400원),청소년(1,100원),어린이(700원) 만약 교통카드 대신 현금으로 승차권을 1회 구입시 100원이 더 비싸다.
부산과 김해를 오가기 위해 경전철과 시내버스 광역환승요금은 일반500원, 청소년 260원,어린이 100원씩 추가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는 전액무료다. 다만 65세이상 어른들의 경로 해택은 검토중이다.
앞으로 부산-김해경전철 개통으로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격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해 시내버스 노선변경은 물론이고 부산으로 운행되는 노선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김해 경철은 전국에선 처음으로 전 구간이 지상으로 약 10m높이에 건설되어 있는 도시철도이다.
박용수 취재본부장
[2011년 9월 16일 23호 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