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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친화도시 “사상구” 확실히 달라졌다

 
신규임용 70%여성, 전용 수유실 등 친여성 편의시설 확충
 
 

 
여성친화도시 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지난해 12월 구청민원실에 여성 민원전용 수유실을 개방한 데에 이어, 최근에는 임신여직원의 편의를 위해 기존 직원 휴게실을 새롭게 단장한 후 여직원 수유실과 휴게실로 개방했다.
 
가족적인 직장문화조성 및 출산장려 정책 일환으로 마련된 청사 내 여성전용공간은 여성 직원은 물론 구청을 방문하는 여성 민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각종 서류발급 등으로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수는 1일 평균 2천5백여 명으로이 중 절반이 여성 민원이다. 또한 최근 새로 임용되는 직원의 70%이상이 여직원으로 구청직원의 42%를 차지하는 등 여성공무원들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에 부응해 여성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서 출산·육아와 직장생활 병행은 물론 업무 능률향상을 위해 여성 편의시설을 확충하게 된 것. 새롭게 신설한 민원실 여성 민원전용 수유실은 1층 북카페 인근에 12㎡ 규모에 소파를 비롯한 기저귀거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고, 여성휴게실 바닥에는 온돌을 새로 설치하고 소파, 탁자, 안마기 등 편의물품을 갖추고 있다.
 
한편, 사상구는 여성발전 중장기 발전 계획을 오는 2월말까지 완료하고 여성 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제정, 여성친화도시조성 위원회와 민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에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공직자들을 위해 직장 내 편의시설을 확충했다"며,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과 여성이 편안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12년 2월 17일 2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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