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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대이상 여성취업자 늘고 청년 실업자 증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2011연구성과보고회>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지원정책강화 결과
  
 

 
부산지역 여성가족정책 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윤순자)은 최근 지난 한해 연구 및 사업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5개년 장기비전계획을 수립관련 향후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여성인력개발분야 보고에 따르면 부산지역 성별 경제활동의 경우 여성경제활동참여인구는 69만1천명 45.4%, 여성취업자는 66만1천명으로 고용률 44.1%, 여성실업자는 2만 명으로 실업률 3.0%에 달해 7개 도시 중 여성고용률이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한 해 여성 청년층 취업자 수는 2010년 보다 5천 명 감소했고 중고령층 취업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등 여성취업자 연령대도 40대>50대>30대>20대>60대>10대순으로 나타나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지속 감소추세를 보였다.

특히 20대 청년취업인구는 8천명, 30대 취업인구는 1만4천 여명감소,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로 대두한 사회현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반면 중년이상의 여성취업인구가 증가한 원인에 대해 개발원은 경제적 필요에 따른 여성의 취업욕구 증가와 경력단절 여성 경제활동 지원정책의 강화 등 가사, 간병, 아이돌보미와 같은 사회서비스 일자리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지난 한해 연구한 성과물은 여성가족정책등 총 5개 분야 34개 과제. 분야별연구성과는 여성가족정책분야의 경우 역사속의 부산여성, 부산여성가족통계연보, 여성장애인 유형별복지연구조사, 여성노인의 사회적자본을 위한 역할모형개발 연구, 여성이 안전한 도시만들기 연구, 저소득 한부모가족실태 및 지원방안연구, 아동청소년행복지표 개발연구, 동남권 전문여성인력DB구축사업등 13개 과제를 수행했다.
 
여성인력개발분야에서는 부산지역 여성경제활동 통합지원체제 구축연구와 사회서비스분야 여성고 용창출방안연구, 부산지역 직업별여성인력수요전망 연구, 지역산업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 여성창업지원 마이크로크레딧사업 추진 등 8개 과제 연구성과물을 냈고, 성 평등 연구 및 교육부문에서도 119구급서비스 성별영향평가와 다문화가족지원정책 성별영향평가등 부산지역 공원이용만족도 성별영향평가를 분석과 부산지역보육아동 성평등 교육 체계구축과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그동안의 연구과제 발굴과 선정, 수행과정에서 조직 내외부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합리적 평가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는 등 정책반영에 중점을 둔 연구결과와 평가지표 마련에 힘쓸 방침. 관련 기관 단체와의 합리적 거버넌스를 추진, 다각적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2012년 2월 17일 28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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