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부산지도자클럽 주관 포럼 열려
오는 24일 오후4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
부산시는 지역 사회단체인 ‘희망부산지도자클럽(회장 정은아)’ 주관으로 물의 중요성 인식 및 물자원 활용을 통한 부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의 비전, 물에있다’를 대주제로, 4월 22일 오후 4시 시청 12층 소회의실Ⅰ에서 단체 회원 및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성대동 석좌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부경대 수산생명의학과 허민도 교수가 ‘물 그리고 시민의 건강’ △부산발전연구원 신성교 박사가 ‘도시발전을 위한 수자원 이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부산대 김창원 교수, 경성대 엄태규 교수,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차진구 사무처장이 발표내용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허남식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 물 올림픽이라 불리는 IWA ‘세계 물 회의’ 9월 중순 개최를 앞두고 부산이 가지고 있는 해양, 수자원의 다양한 이용 방법을 모색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 본다는 의미에서 오늘 포럼이 의미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물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부산발전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
한편, ‘희망부산지도자클럽’은 부산발전을 위하여 미래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위해 지난해 2월 창립되었으며, 정·재계, 학계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 50여 명으로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부산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포럼을 3회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 4월 ‘김해공항 가덕 이전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한 포럼은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발전을 선도하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자원을 통한 시민건강의 도모방안과 부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물산업 발전에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2년 4월 16일 제30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