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세프 부산후원회 적량초등학생들 초청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산후원회(회장 한연순)는 문화적 혜택이 적은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에 하동군 적량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정하여 야구경기관람을 실시했다.
한국유니세프 부산후원회는 최근 몇 년간 적량면을 찾아 경로잔치 등을 열어오며 지역 청년회와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되어,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이번 초청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스포츠 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한일 한우리 복지회의 지원을 받은 적량면 청년회가 주최, 한국유니세프 부산후원회가 관람석을 제공하고 초청하여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적량초등학교의 학생 32명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난생 처음으로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한 학생들은 선물로 받은 롯데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전에도 참여하며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을 새겼다.
이번 초청으로 바쁜 일손을 잠시 놓고 아이들과 함께 사직구장을 방문한 학부모들도 모처럼 자녀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스포츠 문화체험학습에 참여한 적량초등학교의 정용근 교장은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보이지 않는 생각의 키가 쑥쑥 자랄 것이며, 이런 기회가 좀 더 확대되어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청을 준비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산후원회 한연순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경우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만큼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2년 5월 14일 31호 제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