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송동에 새로운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해운대구 반송주공아파트 위쪽에 조성하게 될 ‘반송 休산림공원’은 연면적 3,550㎡에 만남의 광장,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노약자·장애인도 쉽게 숲에 접근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등산로’를 도입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92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문화사업’에 당선돼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한편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업.
이번에 조성하는 산림공원은 국비 5억 원, 구비 1억2천5백만 원등 총사업비 6억2천5백만 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이달 중에 착공, 2013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산림공원이 완공되면 숲 유치원을 운영해 반송지역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숲을 체험하는 자연학습장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2년 7월 20일 33호 제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