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채로운 기념행사 가져
1+1+1, 3명의 자녀를 뜻하는 매년 11월 1일 다자녀 가정의 날. 부산시는 지난 1일 제2회 다자녀가정의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지원 조례’를 제정한 부산시가 그 첫 기념행사로 11월 1일 ‘제1회 다자녀가정의 날’기념행사를 실시한 후 두 번째 맞는 기념일이다.
무엇보다 다자녀 가정의 날 기념일은 다자녀 모범가정에 대한 시상식과 출산친화기업에 대한 표창 등 손자녀 모범 조부모 시상식을 갖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통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이 목적.
이번 기념일에는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의 식전공연과 마린바 공연 등 모듬북 축하공연이 휴일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한편 이번에 다자녀모범가정상을받은 수상자 가족은 서구 남부민동 이수원 우윤숙씨 가정, 동래구 칠산동 백자현 정효숙씨 가정, 남구 문현동 김천식 김연주 가정, 북구 덕천동 전태봉 주미선씨가정, 김치억 고순점씨가정, 해운대구 우동 이기수 오수경씨가정, 사하구 하단동 조철환 박경자씨 가정, 사하구 감천동 조주현 김갑순씨가정, 강서구 대저동 박상국 방은숙씨가정, 연제구 연산동 최수형 전경희씨가정이다.
출산친화기업상은 우리나라 조산업의근간이 되어온 조선기자재 산업체로 직원들의 각종 복
지시책을 모범적으로 실시한 선보공업(대표 최금식)과 여직원에 대한 산전후 휴가를 적극 실시하는등 장학재단을 설립 직원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해오는 등 매월 마지막 주금요일을 가족의 날로 지정, 30분 조기퇴직문화운동을 전개한 경은산업(대표 최경환)이 각각 받았다.
또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조손가정의 시대, 손자녀를 돌보며지극한 가족사랑의 귀감이 되어온 부산시 중구 영주동 김경애 할머니외 10명의 조부모가 손자녀사랑 모범조부모상을 수상했다.
심은주 기자
[2009년 11월 23일 제1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