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중 임금격차 가장커
우리나라 근로자의 남녀간 임금격차가 OECD국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OECD가 발표한 정규직 남녀평균 임금차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근로자는 남성보다 임금을 38%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OECD 회원국 평균 격차가 17.6%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경우 여성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차별이 매우 큰 편이다. 조사 대상 21개국 가운데 남녀임금격차가 10% 미만인 국가는 벨기에(9.3%) 뿐이었으며, 스웨덴 15%, 호주 및 네델란드 17%, 스페인 17.3%, 체고 18%, 스위스 미국 핀란드 19%, 영국 21%, 독일 23%다. 참고로 일본은 33%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남녀임금격차가 심하다.
[2010년 4월 1일 6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