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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2 지방선거 은행들도 가세

 
 
부산은행, 19일 각종 수수료면제 통장 선보여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에 기여하고 입후보자의 당선을 기원하는 선거비용관리통장을 이용하세요.“
 
6.2지방선거에 지역 은행도 적극참여, 선거열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지난 2일 부산시장과 교육감 선거 후보자등록 시작과 함께 입후보자들의선거관리비용통장을 놓고 쟁탈전이 예견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19일 제5회 동시지방선거의 선거비용관리통장을 출시하고 선거활동과 관련된 수수료 등을 면제하기로 했다. 통장내지란에‘당선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새겨진 이 통장은 타행송금수수료를 포함한 온라인 송금수수료는 물론 CD/ATM이용 수수료와 잔액증명서 등 선관위 제출목적의 각종 증명서 발급수수료도 면제된다.
 
이 외에 인터넷뱅킹, 폰뱅킹,모바일뱅킹 수수료도 면제된다.가입대상은 선거 입후보자 또는 배우자, 입후보자가 지정하는 회계 책임자며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7월 2일까지 수수료를 면제받을수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부산은행의 선거관리비용통장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총 230여 계좌를 유치해 100여 계좌에 그친 타 은행과 상
당한 차이를 보이기도.
 
부산은행은 이번 6.2선거에서는 등록하는 입후보자수가 국회의원수보다는 압도적으로 많아 이전보다 더 많은 유치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관계자는“ 6개월 동안의 거래실적이 은행 수익에 당장 큰 도움이되지는 않지만 선거에서 당선이 되는 입후보자는 향후 더 없는 은행의 큰 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6.2지방선거 관련 참여금융권은 현재 경남은행과 농협이 ‘당선통장’과 ‘오필승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선거관리비용통장상품을 각각 선보이고 있다.
 
김현진 기자
[2010년 3월 10일 제5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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