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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아선호사상 옛말... 딸 원하는 부모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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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사상도 이제 옛날이 됐다. 보건사회연구원 부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 2008년 전국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2078명의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1차 아동패널 조사를 벌인 결과임신중인 신생아 아버지 가운데 딸선호 37.4%, 아들선호 28.6%로 나타났고, 임신한 자녀가딸이길 바라는 신생아 어머니는 37.9%, 아들을 원하는 어머니는 3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들딸 구별않는다’ 등 바라는 성별이 없는 경우는 34%로 나타났으며, 아버지의 딸 선호도는 연령대에 무관하게 딸이 조금 더 높게 나왔다.
 
남아선호 관념이 희박해지면서 여아100명 당 남아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도 지난 1998년 110.2명에서 꾸준히 낮아져 2005년 107.8명, 2008년106.4명으로 낮아졌다.또 20∼30대 아버지는 통상 1∼2명 정도의 자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상으로 답했다.

첫째 자녀를 출산한 한국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30세이고 2008년 신생아의 3%가 예정일보다 3주 이상 빨리 태어났으며, 분만 형태도 정상분만55.4%, 계획된 제왕절개 26.7%, 응급 제왕절개 17.9% 순으로 여전히 제왕절개를 통한 출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1월 13일 제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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