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군별 출산장려시책 비교
부산시 각 구군별 출산장려시책도 다양하다. 중구 동구 수영구 등은 둘째아부터 출산지원금을 많게는 60만원부터 최소 5만원까지 지원하고, 셋째이상 자녀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역은 중구청(구청장 김은숙)이 기초자치단체 중 300만원으로 최고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의 경우 셋째이후 자녀부터 미역 한 봉지를 지급하거나 신생아 기저귀 가방, 아기내복 등을 지원하는 미미한 지원수준에 그치는 등 기초자치단체별 지원범위는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만 6세미만 공무원 자녀에게만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을 자치구의 출산장려시책의 전부이거나 임산부출산준비교실, 쓰레기봉투 지원에 그치는 지역도 있다.
자녀 셋을 둔 김모주부는“ 쓰레기봉투 몇장과 미역 한 봉지가 무슨 도움이되겠냐”며“ 다른 지역엔 자녀 3명이상의 경우 지원하는것도 많던데 우리지역은 시차원의 혜택외에 별도로 지원받은 것이 없어 비교된다”며 다자녀가정의 많은 지원을 해주는 지역이 부럽다고 말했다.
본지는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독자들이 지역별 출산시책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출산장려정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다. 내용은 2009년도 기준이다.
<희>
[2009년 12월 23일 제2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