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술문화교류협회(회장 한연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만남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유니세프한국·부산후원회와 (주)세정이 후원하였으며, 2001년 첫 전시회를 시작하여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지난해까지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주로 유치원생 및 미취학 아동위주였으나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참여를 확대하여 더욱 다채로워졌다.
부산지역 14개 이상의 미술학원·어린이집·유치원 및 22개의 초등학교에서 참가하여 다양한 소재를 골고루 활용한 작품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돋보이게 표현하는 한편, 회화·판화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올해부터 참가한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은 우수한 재능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의 최우수모범상은 해강초등학교 4학년 김소현학생과 동일중앙초등학교 3학년 김서진학생, 덕포초등학교 2학년 오현지학생에게 수여되었으며, 유니세프표창장은 부산연지초등학교 설시은학생에게 주어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중 동화구연통일대회에서 장관 및 교육감상 등의 수상이력이 있는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임혜경 부산광역시 교육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국제미술문화교류협의회 한연순 회장은 “완성된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옮길 수 있는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에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후원한 유니세프한국후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기금을 모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국내 여러단체들과 공동으로 아동권리 홍보와 옹호활동을 펼치고, 아동권리교육, 모유수유권장운동,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한 나눔체험교육, 다문화어린이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유정은 기자
[2011년 9월 16일 23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