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이야기>
매매가 상승 부동산은 “호기”
‘음기’ 강한 해 여권상승 기대
정치계 변화무쌍 분쟁심화
‘음기’ 강한 해 여권상승 기대
정치계 변화무쌍 분쟁심화
다가올 2011 신묘년은 주말포함 공휴일이 총 64일, 주5일 근무제는 총 116일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셀러리맨들에게 비타민 같은 활력을 안겨주고 있다.
달에는 진짜 토끼가 방아를 찧으며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던 어린 시절, 일찍이 우리 조상은 토끼를 ‘달’이라는 이상세계에 살고 있는 동물로 그리며 순결함과 평화로움의 상징으로 삼았는데 그 믿음이 빛을 발하는 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역술인들이 풀어내는 올해 국운은 그다지 순탄치 못한 편이다. 다가오는신묘년(辛卯年)은 토끼가 이빨을 드러내는운세로 2009년 준 전시상태, 2010년 전시상태(전쟁의 발단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2011년은 전시진행과 다툼의 가열, 2012년 전시양상변화의 단계로 요약하고 있고,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김난도 교수팀이 발간한 ‘트랜드 코리아2011’에서는 2011년코리아 소비트랜드를 ‘두 마리 토끼(Tow Rabbit)’이라 명명하며 날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비니지스에서 파생되는 ‘모순의 토끼’라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 가운데 지는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해를 맞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일대를 돌며 몸길이 1m에 달하는 슈퍼토끼를 시민들에게 보여주는가 하면, 한국조폐공사는 토끼캘린더와 토끼 메달, 주화 등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토끼띠의 성향은 묘(卯)의 넉넉한 양기를 받아 원만한 기풍과 자애로운 정을 지녀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느긋하고 온화한 기질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착한 성질을 타고난 이상주의자이며 심미적 감수성이 뛰어나 예술가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내성적이며 완벽성을 추구하여 훌륭한 판단력과 학자적 기질이 있기도 하다.
상냥하고 지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으므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신임 또한두텁다. 반면 조용하고 온순해 보이는 성격의 이면에는 강한 의지가 거의 자기도취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지나치게 상상력을 발휘하고, 또한 지나치게 예민한 경향이 있기때문에 냉정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한편 신묘년(辛卯年)의 경제계 주식전망은 어떨까. 최근 앞다투어 나오고 있는 내년 경제전망서들을 보면 주식 분야에서는 중국 개발이슈가 관건이다.중국 정부가 내륙지역 개발과 9대 전략산업에 향후 5년간 4조위안(67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 관련 기업을 포
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구성할 것을 강조한다. 부동산은 하우스푸어 시대가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고 전망한다. 2011년 입주물량부족, 전세난, 거래량의 상승세 등 매매가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
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구성할 것을 강조한다. 부동산은 하우스푸어 시대가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고 전망한다. 2011년 입주물량부족, 전세난, 거래량의 상승세 등 매매가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
따라서 실수요자라면 내집 마련과 갈아타기의 마지막 기회는 2011년 1/4분기라는 분석이다.
참고로 신묘년은 닭띠, 뱀띠, 소띠가 입삼재이고, 쥐띠, 용띠, 원숭이띠가 눌삼재에 든다. 또호랑이띠, 말띠, 개띠가 날삼재에 드는 해다.신묘년은 정치계도 변화무쌍하다. 2011년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의 판세를 가늠할수 있는 해로 자연스레 온 국민의 관심이정치권에 쏠리기 마련.
참고로 신묘년은 닭띠, 뱀띠, 소띠가 입삼재이고, 쥐띠, 용띠, 원숭이띠가 눌삼재에 든다. 또호랑이띠, 말띠, 개띠가 날삼재에 드는 해다.신묘년은 정치계도 변화무쌍하다. 2011년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의 판세를 가늠할수 있는 해로 자연스레 온 국민의 관심이정치권에 쏠리기 마련.
전문가들은 ‘분산불엽(分散不燁), 반형반실(半亨半失)의 해’로 간주한다. 뿔뿔이흩어져 불꽃을 피울 수 없고, 하나가 둘로 나눠지는 형국이라는 말. 분쟁과 대립이 심화되면서 절반을 놓고 다투면서 시련과 압박이 심각해진다. 길함과 좋은 것은 비껴가고, 흉하고 나쁜 악재가 몰려들것으로 전망한다.
역술전문가들은 ‘토끼 해의 국운도 썩 좋지 않다’고 전망한다. 운이 양분되어 어느한쪽에 머물지 못할 때는 밝은 마음으로 수양과 덕망으로 신용을 쌓아가면서 자신의단점을 개선하고 공격이 아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정치권에선 여권의 분열이 심화되어 당내 파벌 경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되므로, 대의를 바탕으로 사욕을 버리고 단합과 합심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런가하면 신묘년은 음기가 강한 해다.운기(運氣)가 어느 때보다 여성 쪽으로 몰려 정치권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하는 등 ‘여성 상위 시대’가 열릴 운세로 보고있다.
“여성들의 힘이 강화되지만 갑작스런 상승의 변화가 정도(正道)를 벗어나 보기 드문 진풍경이 발생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그 부작용의 실망감도 적지 않을 수 있다.역동적이고 혼란스럽지만 여성의 지위와 권위가 대폭 확보되는 등 인재들이 등장해 국가 발전과 성장에 큰 결실이 될 것이다.”
운기가 안에서 밖으로 뻗어나가 국제적교류에 유익하고, 수출 호조와 외화 벌이를위해선 호기다. 예체능계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국위를 빛내며 국가는 외교와 안보가 더욱 튼튼해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된다는 긍정적인 진단도 있다.
방향운을 보면 서쪽과 북쪽이 흉하다. 그래서 정치적인 해석을 빌리자면 중국과의갈등에 유의해야함을 시사한다. 각종 사고와 이변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북한 역시흉세의 운으로 뜻밖의 내부 분열로 인한 여러 문제에 직면해 심한 진통이 따라 설상가상의 형국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변화무쌍한 신묘년,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러나 미리 조심하면 흉운도 길운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백가영 기자
[2011년 1월 17일 제15호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