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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살, 사회구조적 문제 인식대전환 필요

제225회 임시 본회의, 보사환경위 이경혜 시의원
사회안전망 지지망 확대 강화 촉구 5분 자유발언
 
 
부산광역시의회 제225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가 열린 23일 오전 10시 보사 환경위원회 이경혜(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자살, 어떻게 줄이고 어떻게 막아야 할지,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사회안전망과 지지망 확대・강화를 촉구했다.
 
8년째 자살률 세계 1위인 우리나라는OECD국가 평균의 2.5배, 그 중에서도 부산이 전국 최고의 자살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의원은 2010년 1,163명, 2011년 1,123명 같은 해 교통사고 사망자 351명의 3.2배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의원은 그동안 자살시도자와 유가족 등 고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체계, 중년 남성, 노인, 우울증환자 등 빈발층에 대한 집중 대책, 적극적인 예방을 위한 민・관 협치, 119와 응급센터, 자살예방전문기관 등 기구, 조직 간의 연계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자살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이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자살시도자와 유가족 등 고위험군의 정신건강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와 직접적인 위기관리사업 강화▲자살 빈발집단에 대한 특화된 관리지원체계 마련 ▲우울증, 기분장애 등 정신장애의 잠재적 위험군에 대한 지역정신보건 관리 강화 촉구 ▲민과 관 관련 기관, 단체 간의 협력과 연계 형식적인 조사참여가 아닌 실질적인 심리진단과 함께 제도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업무상의 연계시스템 마련 등 ▲자살에 대한인식과 대응에 있어 대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여 이의원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자살자의 문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사회통합과 안전망상의 사각지대 문제로 인식이 전환되어야 하고, 사회구조적, 제도적, 정책적으로 대응하고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유시윤 기자
[2013년 1월 25일 제38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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