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6일 오후 4시 20분 해운대구 재송1동에서 ‘HAHA센터 해운대구 재송(이하 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부산시장, 해운대구청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하하(HAHA)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시설을 관람했다.
하하(HAHA)센터란 영문자 ‘Happy Aging! Healthy Aging!’의 준말인 ‘HAHA’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신노년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신노년세대의 고유의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자조적 모임을 결성하고 이러한 커뮤니티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사회 기여활동을 통해 이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사회적 존재감을 고취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기존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이용자에 비해 활동성이 높은 액티브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하하(HAHA)센터 해운대구 재송’은 향후 생활권별로 조성되는 하하(HAHA)센터 중 첫 번째로 개소하는 곳으로,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구 인혜재가노인복지센터를 개축하여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374.15㎡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 라운지, 1층 프로젝트룸, 2층 공유오피스, 3층 키친스튜디오 등이 설치되어 이용자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HAHA센터는 다양한 노년기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주도의 참여형 노인복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는 정책이다”라며, “신노년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여 사회에 이바지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