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영어회화·중국어 야간무료강좌 운영
해운대도서관(관장 박정기)이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개관시간을 연장하고, 올해 처음으로 무료 야간 문화강좌를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해운대도서관은 학생과 직장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 열람실 개관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11시로 연장하고, 자료실 개관시간을 오후 6시에서 10시로 연장했다.
이와 더불어 인문교양, 어학, 취미 등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유아·학생을 위한 토요스쿨, 방과후 프로그램 등 총 38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3월부터 7월까지 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야간문화강좌는 해운대도서관과 우동분관의 특성화주제 및 관광특구인 해운대구 특성을 반영하여 ‘관광영어회화’, ‘관광중국어’를 마련하고 무료로 운영한다.
해운대도서관 자료봉사과 윤영옥 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서관을 찾는 주민이 늘었다"면서 "3월부터 시작된 관광영어회화와 관광중국어 강좌 역시 30여명 정원이 꽉 차고 대기인원이 넘쳐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야간문화강좌가 개설되며, 문화강좌의 과목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서기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