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일대에 대중교통수단만 통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Transit Mall)가 조성된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바탕으로 휴식, 쇼핑, 통행 등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연계된 지구이다.
서면 일대에 조성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는 Dcity(구 밀리오레)에서부터 더샵 센트럴스타까지 동천로 740m 구간에 81억원(국비 22억원, 시비 5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현재 왕복 4차로를 2차로로 줄여 보행공간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출퇴근시간 대에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만 통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혼잡한 도심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환경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1일 부산진구 서면 동천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전선 지중화 공사에 착수해 2014년 3월까지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기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