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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음은 생활속 행동으로 전해요”


하나님의 교회 부산북서연합회 환경정화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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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담임목사 이봉건) 세계복음 선교협회 부산북서연합회 성도 1200여명은 지난 20일 부산 화명동 대천천 일대에서 거리정화운동을 펼쳤다.
 
전 세계 유월절을 맞아 개최된 제1820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은 간단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환경정화활동으로 이어졌다.
 
지역환경정화를 위한 대대적인행사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황재관북구청장과 정인선 부산북구의회의장 등이 함께 동참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우리 부산과북구의 자랑거리인 대천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교회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면서 “북구의 로고가 human nature,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도시이듯 푸른 도시 북구는 그린시티 대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손으로 깨끗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정인선 부산북구의회 의장은 “대천천은 북구의 젖줄과도 같은 곳”이라면서, “도심 속 생태하천이지만 많은 주민이 찾는 하천인만큼,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주관하는 대천천 환경정화활동은 깨끗하고 쾌적한 녹색북구조성에기여할 뿐 아니라, 이웃과 미래를 위한 참봉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김기교(남,52세, 금곡동)씨는 "대천천은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 않는 쓰레기가 많다.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듯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내 고장 내 지역을 깨끗이 정화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정화활동에 동참한 인근 주민은 "환경정화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없고 한 번도 실천한 적도 없다. 성도들의 정화활동을 지켜보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책을 하던 한 시민도 "요즘 환경 및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데 지역교회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면서 종교봉사활동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964년 첫 교회 설립 후 선교 48년째에 접어들어 국내 외 2200여 개의 교회, 175만 여명의 신자를 둔 큰 규모의 교회로서 선교활동 외에도 거리정화, 농촌 돕기, 재난구호, 생명살리기 헌혈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유월절이란 유대인들이 이집트 왕국의 노예 생활로부터 탈출한 사건을 기념하는 광복절 또는 독립기념일로, 유대력으로 1월 14일 저녁이다.

서기량 기자
[2013년 4월 25일 제41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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