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 충무동~장림간 조기착공 합동회의 개최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와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지난 5월3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및 지역유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무동~장림간 도시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서구·사하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합동회의를 열었다.
서구의 암남동과 남부민동, 사하구의 감천과 구평동은 영세서민이 많은 지역으로 대중교통 등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환경분야 등에서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낙후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교통수단 충족과 균형적인 서부산권 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건설의 필요성이 대
두되어 왔다.
지난 2003년 4월「부산광역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송도선(괴정선)이 반영되었고, 2006년 1월「부산발전 2020 비전과 전략」교통 분야에 민간자본 유치사업으로2014년 착공하여 경량전철로 건설하도록 계획했다.
2010년 7월 1호선 다대구간이 건설됨에따라 송도선을 괴정선(자갈치역~송도해수욕장~감천~괴정역, 6.6km)과 장림선(자갈치역~송도해수욕장~감천~구청~장림역,7.4km)으로 대안을 제시하여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정비에 반영했으나 부산시는 예산사정상 현재까지 별다른 시행계획을 검토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합동회의에서 부산의 도시경쟁력 향상과 서부산 낙후지역의 개발을 위해 충무동~장림간 도시철도의 조기 건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였으며, 인접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의 지하화 건설을 결의했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정기적인 모임과 도시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안선영 기자
[2013년 5월 27일 제42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