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선물 1위 ‘화장품’, 닮고 싶은 연예인부부 ‘션-정혜영’
둘이 하나가 된 날을 기념하는 21일 부부의 날, 기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화장품, 닮고 싶은 연예인 부부는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롯데백화점이 20일 부산 4개 지점에 근무하는 기혼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날 선물 선호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화장품을 꼽았다.
선글라스, 스카프,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가 12%로 뒤를 이었고 커플링과 커플슈즈, 건강식품이 각각 10%씩을 차지했다. 운동복과 아웃도어 등을 포함한 커플룩은 8%, 와인과 케이크 7%, 휴대전화 및 태블릿PC 6% 등이었다.
지난해 부부의 날 선물로 주목받았던 커플속옷과 가전제품은 올해 8위와 10위로 밀려났다.
또, 지난 21일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에서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션-정혜영’ 커플이 닮고 싶은 부부 1위로 뽑혔다. 이어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2위를 차지했으며, ‘하하-별’ 부부가 3위를 차지했다.
1, 2위를 차지한 이들 연예인 부부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하하-별’ 부부는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서 스스럼없이 애정을 과시해 미혼남녀의 부러움을 샀다.
‘미래 배우자에게 바라는 덕목’에 관한 질문에 남자는 ‘현명한 아내’, 여자는 ‘자상한 남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는 ‘애교 있는 아내’, ‘배려심 깊은 아내’, 여자는 ‘능력 있는 남편’, ‘배려심 깊은 남편’ 순이었다.
한편,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 되자’는 슬로건 아래 권재도 목사(경남 창원) 부부가 1995년 5월 21일부터 관련 행사를 시작하면서 유래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빨간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연분홍 장미를 선물한다.
서기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