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는 28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쿨맵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쿨맵시란 환경부가 2009년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용어로,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말한다.
해운대구는 콘테스트를 통해 시원하고 간소한 복장을 선보인 6개 팀을 뽑아 상장과 총 2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10만원의 참가비와 인증서를 발급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쿨맵시 착용으로 사무실이나 상업시설의 냉방 온도를 2도 정도 높이는 것만으로도 전기수급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콘테스트를 통해 뽑힌 우수 복장을 공공기관을 비롯해 산업 및 유통시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기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