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소’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는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나 생계문제뿐만 아니라 보육료, 교육비, 노령연금, 차상위계층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낮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하구청 주민복지과에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복지 및 건강상담을 병행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의 지난 4개월 간 상담건수는 총 389건.
이 가운데 가장 호응도가 높은 것은 건강체크 및 의료급여 상담건으로 131건을 방문상담했으며, 복지선정기준 등 지원상담 82건, 구강보건 상담 53건, 치매검사 등의 정신건강 상담 33건, 취·창업상담 28건, 전세임대주택 등 주거복지관련 상담 27건, 법률상담 21건, 학원비·의료비 지원 등의 민·관 연계상담이 14건을 차지했다.
상담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사하구청 주민복지과 뿐만 아니라 사하구보건소, 사하구정신보건센터, 부산시자활인력지원본부인력이 연합으로 상담 중이며, 지난 2월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한 상담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일장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관내 기관의 기능기부 참여도 활발한 가운데, 특히 3월부터는 법률사무소 ‘善海’ 소속 김태욱 변호사가 재능기부로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상담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4일 다대 두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복지상담소에 동주대 미용계열학과의 이·미용봉사가 추가된 것에 이어 영정사진촬영 등과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