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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악으로 Hot한 중구 만들어요


17일~19일 연이은 공연으로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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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구의 여름은 흥이 넘쳐난다.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에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
까지 절로 어깨가 들썩인다.
 
지난 4월 중구청 주민센터 공모형프로그램에 선정돼 17일(수) 대청동에서 개최된 ‘사랑은 선율을 타고-주민과 공감하는 힐링콘서트’는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대청동 일대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인위적인 음향을 배제한 관악기의 음색과 멋을 살린 이번 콘서트에는 대청동 공영주차장 옥상전망대가 화려한 무대로 변신해 관현악단의 크로스오버, 클래식, 영화음악, 가요공연 및 광일초등학교 핸드벨 등 3개 연주단이 공연을 펼쳤다.
 
이어 다음날 18일(화) 롯데백화점 광복점 문화홀에서는 ‘톡! Talk! 튀는 토크오페라’가 개최돼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했다.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CF, 영화, 드라마에 삽입돼 대중들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로써 축배의 노래, 나 가거든, 지금 이순간, 여자의 마음, 아베마리아 등 총 11곡들이 공연됐다.
 
또, MBC라디오진행자 이남미씨와 게스트로 함께 한 김은숙 중구청장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가 컸다.
 
이와 함께 19일(금)에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평깡통시장 한마음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부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부평깡통시장상인회가 협찬하는 이번 행사는 상인 및 방문고객 노래자랑, 한국무용공연, 경품추첨 등 쇼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하고,특히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한 80여점의 푸짐한 경품도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
 
중구청 관계자는 “정열의 계절 여름을 맞아 펼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융성중심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정겨움과 흥이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는 지역상권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3년 7월19일 제43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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