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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황에도 캠핌용품은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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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라는 요즘 오히려 판매량이 급증한 품목들이 있다. 온갖 할인행사를 해도 떨어지는 매출을 만회하기 힘들다는 유통가에서 만만찮은 파워를 과시하는 품목은 무엇일까.
 
캠핑족의 증가와 캠핑장 확대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캠핑용품이다. 11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3년 전 2000억 규모였던 캠핑용품 시장이 올해는 배 이상 성장해 4000억 원을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인 콜맨 매장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010년보다 무려 3배나 늘었다.
 
캠핑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텐트, 침낭등의 상품을 확보해캠핑 성수기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의 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 K2,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지난해 여름 5%정도에 불과하던 매출이 올해는 10~20%까지 늘 으로 예상하고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12일부터 20일까지 지하1층 아쿠아몰 광장에서 모든 캠핑용품을 선보이는 '레저 캠핑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블랙야크, 밀레 등 7개 캠핑용품 브랜드가 참가해 다양한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부산본점 1층 후문에서는 7월 21일까지 블랙야크, 밀레, K2가 참여하는 '캠핑용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서기량 기자
[2013년 7월19일 제43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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