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청(구청장 김은숙)은 중구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를 품은도시 중구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중구의 풍부하고 숨어있는 문화유산, 구전되는 이야기, 선인들의 애환과 삶이 담겨있는 지역·지명 등에 얽혀있는 소재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기록하고 정리했다.
사진으로 보는 중구지역 변천사, 중구의 역사문화, 대청로, 광복로, 남포극장가, 40계단, 용두산 공원길 등 중구의 길에 대한 역사와 문화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또, 중구지역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기인물, 기독교선교사들의 발자취, 금수현 등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이야기, 중구에 기반을 둔 기업인, 부마항쟁 등 역사속의 중구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다루었다.
한편 중구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중구이야기를 책자로 발간하여 문화관광 자원으로의 활용뿐만 아니라 지역 학교도서관, 향토문화관 등에도 널리 배포하여 향토자료로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선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