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과태료, 미환급금정보 올해 말부터 제공
집, 사무실 어디서든 행정기관 방문없이 24시간 인터넷으로 필요한 민원을 신청하고 발급·열람할 수 있는 ‘민원24’에서 각종 과태료와 미환급금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민원24를 통한 개인별 생활민원정보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축사업을 8월 21(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말부터는 속도위반,주정차, 버스전용차선 등의 각종 과태료와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의 미환급금 정보까지 민원 24를 통해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생활민원정보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선, 2013년에는 경찰청과 서울시에서 각각 보유하고 있는 과태료와 국세·지방세 등 각종 미환급금 정보를 민원24와 공유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찰청과 서울시의 생활민원정보를 공유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관 간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한 정부3.0 추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제세공과금 정보,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일 등 건강정보, 운전면허 갱신일 등 신분자격정보 등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민원정보를 민원24 단일창구에서 통합서비스하게 되면, 기관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최소화되고 국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생활민원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덧붙여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정부3.0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원24는 2013년 8월 현재 약1,170만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일평균방문객 24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3년 8월21일 제44호 10면]